(스탬포드 래플즈 『자바의 역사』 중.
정인군자(正人君子)들이 감히 하려 들지 않고 제대로 할 수 없는 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고…이들 자체는 별 가치가 없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나중에 쓸모가 없어졌을 때 버려도 아깝지 않았다.권석천의 컷 cut 어떤 조직에나 ‘비주얼 좋은 빌런(악당)이 한두 명은 있기 마련이다.
‘소인(小人)에게는 소인의 쓸모가 있다.회장이 서태석이면 어떻게 하냐고? 그건 좀….그런데 이목구비가 너무 뚜렷하다 보니 인상 쓰면 무섭다.
저 ×× 계속 데리고 있을 거예요? 민 회장은 ‘비주얼 얘기를 꺼내며 네가 이해 좀 하라고 다독거린다.쟤 때문에 ○파리가 안 꼬여.
갖은 억측에도 승승장구한다.
결코 못난 외모는 아니다.예를 들어 정형외과 환자에게 석고붕대(cast)를 감는 의료행위는 지금도 상당수 병·의원에서 의사가 아닌 인력이 수행하고 있다.
필자는 정부의 의뢰를 받아 진료 지원인력 실태조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또는 직역 내부에서 자칫하면 더 큰 갈등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
지극히 상식적인데도 그동안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았던 일들부터 정리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다.한국의 의료 환경은 아직도 수평적이기보다는 수직적인 조직문화가 지배적인 상황이다.